저는 재학생(여)인데 어제 서울가서 돌아보고 하숙방을 계약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굳이 학교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전 6번출구 앞에서 살려고 했기 때문에 6번출구 앞에 비어 있는 하숙집들을 대부분 돌아봤는데,
(신학기에 술집 근처는 시끄러울 것 같아서 술집 바로 근처 말고 윗부분을 주로 돌아봤어요)
이 집은 일반적으로 하숙촌에 모여있는 형태의 하숙집이 아니라 빌라촌에 있는 빌라라서 겉보기엔 하숙인지 알수 없거든요.
저도 학교게시판에서 혹시나 해서 번호를 알아갔다가 가서 계약한 곳입니다..
음, 신학기가 되면 어쨌든 어련히 방이 채워질 것 같긴 하지만
인터넷에서 보는 것 말고 이 하숙방을 알 기회는 없기 때문에 굳이 글을 올립니다..
저도 어제 막 계약했고 2월달에 들어갈 예정이라,
밥이 맜있는지, 그런 생활상의 자세한 부분은 잘 모릅니다.
다만, 방에 대해서만 얘기해 드릴 수 있는데요
제가 자취한 경험이 있는데 적지 않은 금액의 자취방이었음에도
너무 좁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든요.. 그래서 좁은 방을 꺼리는데..
방이 '무척' 넓습니다.
시설은 깨끗하고 좋아요.
일반 빌라인데, 보통 가정집 생각하시면 돼요.
방이 세개가 있는데 한방은 어떤분(남자분)이 살고 계시고 두방중 한방은 제가 앞으로 살고(전여자) 나머지 한방이 비어 있습니다.
이방은 보통 아파트라고 하면 안방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
혼자살기엔 되게 크고 화장실도 딸려 있습니다.
룸메이트와 살기에 적합한 방이라고 생각됩니다..
움,.. 글구 보증금이 없습니다..
제가 하숙이 첨이라 주변에 물어보니 왠만하면 보증금 있는 하숙은 피하래서 보증금 없는
하숙 위주로 알아봤거든요.. 하나의 메리트가 될수 있겠어요.
위치는
왕십리 6번출구쪽 할로우치킨-SK마트 앞 골목에 있는 빌라촌에 있는 빌라입니다.
가격은 혼자쓰실경우 보증금없이 월 68만원, 두명의 경우 각각 월 38만원이랍니다..
(아 근데 제가 구할 때 할머니가 얼마 원하시냐고 물어보셨어요.. 당황했어요ㅠㅠㅋㅋㅋㅋㅋ
맘속에 이미 가격을 정해두고 계신것 같은데 왜 여쭤보시는지 모르겠어요..)
주인 할머니 한분 계시구요.
식사는 아침, 저녁 제공이고, 주말이나 점심때 있으면 주신다고 했어요..
성별은 관계없다고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여자였으면 좋겟어요.ㅠㅠㅋㅋㅋㅋ)
주인할머니 전화번호는
010 2268 2697 입니다.
뭘 많이 적은 것 같은데,
제가 굳이 글을 올린 이유는 학교게시판 외에 이 하숙집을 알수 있는 통로가 없어서입니다.
아 혹시 오해하지 마세요,, 제 룸메이트를 구하는 게 아니라, 남은 한방이 비었다는 것을 알리는 글입니다.
하숙 구하시는 분이면.. 직접 방 가보시고 보고 결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