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각설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1. 위치 : 왕십리역 6번출구 3분거리. 주변 편의점, 이마트, 삼성치킨, 곱창집 등 모든 주변 편의시설 및
술집 3분이내에 도착 가능. 심지어 지하철 역도 3분 이내. 최고의 위치라 자신합니다.
2. 가격 : 보증금 1000만원. 월세 45만원 + only 전기비!
월세에 전기비만 추가로 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방 알아보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대부분 관리비 + 전기비 + 가스비를 따로 납부 하죠. 비벌리힐즈도 제가 방 구할때 본 바로는
(이 가격대의 월세도 흔치 않치만),관리비 +5만에 전기비랑 가스비까지 별도로 납부합니다.
이 방은 중앙난방식이라 가스비를 별도로 내실 필요가 없고, 관리비 또한 받지 않으십니다.
관리비 그리고 겨울에 가스비만 2만원 넘게 나오는 걸 감안하신다면, 정말엄청무지많이 돈을
아끼시는 겁니다.
제 경험상 전기비는 하루에 4~5시간씩 에어컨 틀어서 6천원의 전기비가 나왔으니
매달 46만원 선의 월세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구비시설 : 에어컨, 냉장고, 드럼세탁기, 침대, 싱크대, 화장실, 신발장, 행거, 책상 등이 있습니다.
전자렌지 외에 살면서 필요하다고 느낀 것이 없으니 있을 것은 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4. 장점 : (1) 리모델링을 언제 한 건물인지는 모르겠으나 모든 시설은 다 깔끔하고 A정도의 상태.
(저 처음 들어왔을 때 드럼세탁기에 설명서 달려있었네요)
(2) 바퀴, 모기 등 혐오벌레 없습니다. 바닥재도 나무무늬(?)재질로 되어 바닥재 밑에서 뭐가
기어나올 일도 없고... 깔끔합니다. 참고로 제가 살기 전에 살던 분은 여자분이셨습니다.
(3) 집주인은 건물 꼭대기에 살지만 복도 청소하시고, 광고지 문에 붙은거 떼시는 것 외엔
간섭없으십니다. 한 학기에 두 번 보시면 로또 사시면 됩니다.
(4) 엄청난 방음시설 : 전 처음에 방에 들어올 때 방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방음이 안될까
걱정했었는데, 벽에 무슨짓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방음 엄청잘됩니다. 아무소리 안들리는
방에 있다가 복도로 나오면 그제서야 옆집 현관문에서 소리가 새어나오는 것을 저도
얼마 전에 알았습니다.
(5)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최고의 위치입니다. 설명이 필요없네요... 참 층은 1.5층입니다.
(6) 비록 옆에 바로 건물이 있어서 탁 트인 공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채광 잘되고 환기 및
통풍에 충분한 창이 있습니다.
(7) 가장 중요한 가격 :D. 아까 말씀드렸듯이 시설, 위치 대비 최저의 가격입니다.
5. 단점 : (1) 좁습니다. 물론 남자 기준에서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화장실 평수 좀 떼어서 방 크기가
넓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침대 있고 침대가 하나 더 들어갈 정도의 공간 만
바닥으로 사용 가능 합니다(사람 한 2명은 누울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2) 전자레인지가 없고, 인덕션도 하나 뿐입니다. 너겟과 사천짜장을 먹고 싶을 땐
너겟을 잽싸게 만든 후 최대한 빠른 속도로 사천짜장을 만들어야 합니다.(물론 인덕션
하나 뿐인 것은 다른 방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3) 화장실에 창이 없습니다. 물론 불을 키면 환풍기가 작동하나, 습기가 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외출 때 자주 창과 화장실 문을 열어놓아야 습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때의 습기는 화장실의 습기를 말합니다)
6. 나름대로 방의 장점과 단점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