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을 구하려고 대략 열군데를 넘게 돌아다녀보고 결정한 곳이라서 만족하고 있답니다. ㅡㅡ
근데 방이 하나 며칠전에 비었다고 하시더군요.
2층집이고요 하숙방은 1층에 있습니다. 동향이라 오전에 햇빛이 잘 들어요.
대략 이 집의 장점은...주인층과 하숙생층이 분리 되어 있어 편안하고, 밥이 잘나오는 편이며, 아주머니 인상 좋으시고요. 대로에서 10미터 정도 들어가다보니 조용합니다.
어쨌든 저는 꽤나 저렴한 가격에 좋은 방을 쓰게 되어 만족이랍니다. ㅡ,ㅡ
장점만 말했는데..
처음에 다소 불만스러웠던 것은 1층에 6명이 사는데 욕실이 하나라서 불편하지 않을까 했거든요. 그런데 1층 욕실에 누가 쓰고 있으면 2층쓰면 되니까 그리 문제될거 같진 않아요.
그리고 1층에서 밥을 먹는데 식사하면 대화소리가 방에 약간씩 들립니다. 무슨말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도란도란` 말을 하는 정도로요. 본인이 집에서 열공하고자 한다면 신경이 쓰일수도 있겠어요. 근데 이건 일반 가정집에서도 많이 그러는거니깐 뭐..고시나 본인이 따로 공부하는게 있는 분이라면 아무래도 학교 고시반이 제일 좋을듯 합니다.ㅡ,ㅡ;
위치는 철길건너 문방구에서 10미터 떨어진 집이에요.
학교 정문앞 다른 집들이나 다른 철길건너집도 꽤나 많이 둘러봤는데 이 집보다 비싸게 받더군요.
두개의 방을 봤는데, 보통 한양대 근처에서 42~3만원 받는 곳들과 비슷하더군요. 제가 하숙집 구하느라 많이 돌아다녀봤거든요. 36만원이니 저렴한편이죠~(1학년남학생은 가급적 안된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학교 정문앞 하숙집 다수가 인터넷 따로 설치해야되더군요.그럼 한달 2~3만원 추가비용 들어갑니다. 이 집은 인터넷도 방마다 연결되어 있어서 무료에요.
일전에 후배 하숙방에 한번 간적이 있는데 너무 허름한 곳에 45만원에 있는 걸 보고 어이가 없어서 어서 탈출하라고 한적이 있어서 글썼고요.
저는 커미션을 받고 알선하는 것이 절대 아니며, 바가지 하숙비의 구렁텅이에서 한명의 영혼이라도 구제하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ㅡ,ㅡ;
아주머니 전화번호 : 011-9990-9542
해당지역은 '슬럼'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최고관리자 | 11-08-19 19:51 | 댓글달기